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네트워크 스테이킹 비율이 27%로 하락하며 2024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9%로 정점을 찍은 이후 스테이킹 비율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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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된 이더(ETH)는 약 3350만개다. 상당한 양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보안에 할당돼 있는 셈이지만 최근 시장 관심이 다른 프로토콜들과 생태계로 이동하며 투자자들이 스테이킹 포지션을 줄이고 다른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더리움이 탈중앙화 금융(DeFi) 및 NFT 인프라로서 핵심 역할을 계속하고 있지만 스테이킹 시장이 성숙하고 머지(Merge) 업그레이드 이후 열기가 점차 가라앉으며 보다 신중한 스테이킹 전략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더블록은 분석했다.
이더리움 리퀴드 스테이킹(LSD) 시장만 놓고 보면여전히 리도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리도는 전체 LSD 시장에서 69% 점유율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바이낸스 스테이크드 ETH(staked ETH)가 15% 점유율로 뒤를 잇고 있다. 리도는 2025년 1월에만 89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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