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및 전 CEO인 창펑 자오가 최근 불거진 바이낸스 매각 루머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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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더블록 등에 따르면 창펑 자오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아시아 일부 경쟁사들이 바이낸스 매각설을 퍼뜨리고 있다”며 “바이낸스는 매각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유력 투자자들은 항상 바이낸스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향후 한 자릿수 비율 범위에서 일부 지분을 매각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이 헤(Yi He )도 루머는 한 경쟁사의 전략적 홍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히려 바이낸스는 인수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바이낸스 매각설은 최근 바이낸스 자산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한 이후 등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한 X 사용자를 인용해바이낸스 비트코인 보유량이 급감하면서 회사 재정 상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는 “해당 자산 이동은 단순한 회계 절차 조정일 뿐이며, 매각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창펑 자오는 미국 자금세탁 방지법 위반 혐의를 인정한 후 4개월형을 마쳤다. 현재 바이낸스는 리처드 텡 CEO 체제 아래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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