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2만356개 추가 매입…보유량 50만 BTC 초읽기

[사진: 스트래티지]
[사진: 스트래티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이후, 비트코인(BTC)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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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8-K 공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2월 18일부터 23일까지 2만356 BTC를 개당 9만7514달러 기준으로 총 19억9000만달러에 매수했다.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49만9096 BTC로 증가했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 규모는 470억달러로, 이는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약 2.3%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이번 매입은 스트래티지가 최근 20억달러 규모의 무이자 전환 사채 발행을 완료한 후 이뤄졌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 수익성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비트코인 미실현 평가 이익에 대한 세금 부담 가능성을 인정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순자산 가치에 비해 상당한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의 이러한 비트코인 매입 전략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50만 BTC에 근접함에 따라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조셉 바피 애널리스트는 "일부 사람들은 회사의 매입 전략이 위험하다고 볼 수 있지만, 점진적이고 합리적인 인수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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