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팍소스가 싱가포르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규제 프레임워크를 따르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을 포함해 특정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는 MPI(Major Payment Institution) 승인을 획득했다고 더블록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팍소스 싱가포르 법인인 팍소스 디지털 싱가포르는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팍소스 측은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 같은 규제 기관이 설정한 기준에 따라 발행된 스테이블코인들은 커머스와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는데 있어 상당한 진전"이라며 "MAS로부터 승인을 받는 것은 안전하게 미국 달러에 대한 접근을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안전하게 제공하는데 있어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팍소스는 현재 미국,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 이어 이번 승인으로 싱가포르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더블록에 따르면 현재 팍소스, 블록체인닷컴, 서클, 코인베이스를 포함해 암호화폐 서비스 또는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 관련 19개 업체들이 MPI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팍소스는 MPI 라이선스 획득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에 대한 수탁 및 필요로 하는 현금 관리를 위해 싱가포르 기반 DBS뱅크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DBS뱅크는 지난 몇년 간 암화화폐 관련 사업에 적극적이었다. 2020년에는 암호화폐 거래소도 선보였고 이후에는 탈중앙화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인 샌드박스와도 메타버스 경험 구현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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