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도시개발부, 보조금 지급에 스테이블코인 활용 검토

USDC 스테이블코인 [사진: 셔터스톡]
USDC 스테이블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가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을 보조금 지급 및 추적 시스템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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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퍼블리카에 따르면 HUD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보조금 지급 내역을 추적하고, 스테이블코인으로 일부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관계자들은 HUD가 특정 부서에서 블록체인을 시험적으로 운영한 뒤, 이를 성공할 경우 전체 부서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HUD 내부 회의에서는 수십억달러의 보조금을 관리하는 커뮤니티 계획 및 개발 사무소가 특정 수령자에게 전달되는 자금을 블록체인으로 추적하는 프로젝트도 논의됐다고 한다.

다만 회의에 참석한 일부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명확하지 않으며, 위험하고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블코인 지급이 기존 시스템에 불필요한 복잡성을 추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HUD 대변인은 프로퍼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블록체인이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계획이 없다"라며 해당 논의가 초기 검토 단계임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백악관에서 개최된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스콧 베센 미국 재무장관은 "세계의 주요 준비 통화로 미국 달러를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스테이블코인 정책을 신중하게 수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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