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 가격이 3월 말까지 9만5000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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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월 말부터 지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3% 상승했다. 그러다 11일 잠시 8만달러 이하로 내려갔으나 곧 반등에 성공하며 8만달러 이상을 회복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단기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근원 CPI가 3.1%로 발표된 이후 강세 전환의 신호를 보이며 8만달러 선을 회복했기 때문. 특히 8만4000~8만5000달러 구간에서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에서 3억달러 이상의 공매도 계약이 집계됐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8만5000달러 저항선을 넘을 경우,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추가 상승을 유도할 수도 있다. 또한, CME 비트코인 선물 갭이 8만5000~8만6000달러 사이에 남아 있다는 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8만5000달러 돌파 이후의 다음 주요 지지선으로 9만달러를 제시했다. 이어 9만달러를 넘어설 경우, 9만5000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가격이 당분간 조정 국면을 거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크 컬렌 암호화폐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수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더욱 강한 상승 모멘텀이 필요함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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