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출신 케이티 혼 설립한 암호화폐 전문 벤처 캐피털인 혼 벤처스가 총 10억달러 규모 신규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더블록이 포춘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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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5억달러는 초기 단계, 나머지 5억달러는 후기 단계 프로젝트에 각각 투입된다.

이번 자금 조달이 완료되면 트럼프 정부 최대 규모 벤처 자금 유치 사례가 된다. 펀드 마감은 6월로 예정돼 있다.

혼 벤처스는 2022년 암호화폐거래소 FTX 붕괴 전 시장이 상승세일 때 첫 펀드 15억달러를 유치했다.

그러나 이후 보수적 운용 기조로 전환하면서 2023년 중반까지 초기 자금 중 약 60%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혼 벤처스는 NFT 플랫폼 조라(Zora)와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브리지(Bridge) 등에 투자했다. 이중 브리지는 최근 스트라이프에 11억달러에 인수됐다.

혼 벤처스를 이끄는 케이티 혼은 코인베이스 이사회와 a16z에서 활동했고, 실크로드 창립자 재판을 맡은 미국 법무부 검사 출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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