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시장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골드로 인정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미국 정부가 금 토큰화 추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금과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연동을 둘러싼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미국 금 보유량을 블록체인으로 추적하는 방안이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업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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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금 토큰화 추진…비트코인에 호재 작용 가능성
2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의 글로벌 리서치 총괄 책임자인 그렉 치폴라로(Greg Cipolaro)는 지난 21일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행정부 관계자들이 미국 금 보유량과 정부 지출을 블록체인으로 추적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암호화폐 업계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가 암호화폐에도 간접적으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 기반 디지털 자산도 함께 급등하고 있다.
⦁토큰화 금 시가총액 14억달러 돌파...거래량도 1년 만에 최고치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토큰화 금 시가총액은 14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더(Tether)가 제공하는 금 연동 토큰 XAUT는 7억4900만달러, 팍소스(Paxos) PAXG는 6억5300만달러로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USD) 연동형 스테이블코인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달러냐 금이냐…스테이블코인 패권 전쟁 본격화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강경론자로 알려진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USD 연동형 스테이블코인을 대체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보유한 금 보유 증서를 재평가해 비트코인(BTC) 확보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美 금 팔아서 비트코인 매입? 트럼프 행정부 보유 금 가치 재평가
보 하인스(Bo Hines) 백악관 가상자산(암호화폐)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정부가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할 수 있는 수많은 아이디어가 있다"라며 "금 보유 증서를 현 시세에 맞게 재평가하는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방식이 국가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예상 중립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한 상호 항소를 취하하며 4년간의 법정 공방이 사실상 마무리될 전망이다.
⦁리플, 美 SEC 상대 상호 항소 취하…4년 법정 공방 사실상 마침표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인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최근 자신의 엑스(트위터)에 "SEC가 2024년 8월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했으며, 법원이 부과한 표준 금지 명령 해제를 요청할 것"이라며 회사가 상호 항소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SEC가 크라켄(Kraken), 컨센시스(Consensys), 컴버랜드 DRW(Cumberland DRW)에 대한 제재 소송을 공식 철회했다고 더블록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 SEC, 크라켄·컨센시스·컴버랜드DRW 상대 소송 공식 철회
SEC는 이들 기업과 공동 합의를 통해 '기각 후 재기소 불가' 조건으로 해당 민사소송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폴 앳킨스 신임 SEC 위원장 [사진: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임 SEC위원장에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
⦁신임 美 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 지명..."디지털 자산 규제 마련 최우선"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앳킨스가 상원 청문회에서 "디지털 자산을 위한 명확하고 원칙적인 규제 틀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그는 전임 게리 겐슬러 위원장과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임을 시사했지만,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관련 질문들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미국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루즈 美 상원의원, 연준 CBDC 발행 금지 법안 발의'
반(反) CBDC 감시국가법’은 연준이 미국 개인에게 CBDC를 직접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JP모건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6→50% 확대 전망"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6%에 불과하지만, 규제 변화가 없다면 시장의 50%까지 점유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전했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100만개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100만개 보유 전망…버크셔 시총 뛰어넘을까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은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인용해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총 공급량 2100만개의 약 5%를 보유하게 될 강세 시나리오를 설명했다. 이는 현재 2.5%에서 2배 이상 증가하는 수준이다.
[사진: 게임스탑]
미국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이 비트코인 투자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美 게임스탑, 이사회 만장일치로 비트코인 준비금 승인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4분기 결산 보고에서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비트코인을 재무적 준비금으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게임스탑은 이번에 투자 정책을 업데이트해 비트코인 및 미국 달러화 스테이블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적극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월드 네트워크(World Network)가 글로벌 카드업체 비자(Visa)와 협력해 새로운 암호화폐 월렛을 개발 중이라고 코인데스크가 한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샘 알트먼의 월드 네트워크, 비자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지갑 협력 추진
이는 생체 인증 시스템 '월드코인(Worldcoin)' 중심으로 디지털 ID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월드 네트워크 전략 일환이다.
이더리움의 핵심 개발자인 팀 베이코는 차기 업그레이드 '펙트라'의 구현일이 오는 4월 30일이라고 발표했다.
⦁이더리움 펙트라 업글 4월 20일 확정…푸사카 일정은?
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 일정은 다음주 ACDC(All Core Devs) 회의에서 최종 확인될 예정이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2026년부터 암호화폐 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허가제를 도입한다.
⦁영국, 암호화폐 규제 개편...2026년 허가제 도입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CA의 매튜 롱 디지털 자산 담당 국장이 이같이 말했다. 이는 기존 자금세탁방지 규제에서 벗어나 암호화폐 기업들이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요청에 따라 구글이 지난 25일부터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내국인을 대상으로 미신고 영업을 하는 외국 가상자산사업자(17개사)의 앱에 대한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FIU 요청에 구글 17개 가상자산 앱 국내 접속 차단
FIU는 국외 미신고사업자를 특정(2022년 16개사, 2023년 6개사)하고 신고사업자가 미신고사업자와 거래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구글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미신고 영업 중인 쿠코인(KuCoin), 멕시(MEXC) 등 17개 국외 가상자산사업자의 구글 앱에 대한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회원이 총 1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거래소 회원 1천600만명 돌파…주식 투자자 넘어서나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에 따르면올해 2월 말 기준 가상자산 투자자는 162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계정을 보유한 회원 수로, 같은 사람이 여러 거래소에 계정을 가진 경우를 중복으로 합산한 수치다.
[사진: 두나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2024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27일 공시했다.
⦁두나무, 2024년 매출 1조7316억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4년 영업수익(매출)은 1조7316억원으로 2023년 1조154억원 대비 7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1863억원으로 2023년 6409억원보다 85.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838억원으로, 2023년 8050억원보다 22.2% 증가했다.
빗썸이 이용자 참여형 서비스 '혜택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주요 데이터를 공개했다.
⦁빗썸, '혜택존' 1년 120만 명이 함께 했다
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가상자산으로 교환 가능한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빗썸의 이용자 혜택 프로그램이다. ▲비트코인 종가를 맞추는 '오늘의 시세' ▲최대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꽝 없는 룰렛' ▲출석체크로 포인트를 받는 '매일 매일 출석체크'와 ▲가상자산의 가격을 예측하는 '가격 예측' 등 다양한 미션을 제공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신한은행과 협력해 법인 영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빗, 신한은행과 협력해 법인 시장 본격 진출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법인 고객 유치에 신속히 대응하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로드맵에 맞춰 단계적으로 법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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