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비트코인 스타트업 투자 거래가 50% 급증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4년 암호화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벤처 투자자가 비트코인 관련 신생 스타트업에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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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트래멜 벤처 파트너스(Trammell Venture Partners)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비트코인 시장에서 프리시드(pre-seed, 극 초기 단계 투자) 거래 수가 50%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기술 스타트업 전반의 신중한 투자 환경 속에서도 많은 기업가가 비트코인 분야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은 2배 이상, 이더리움은 40% 이상 상승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으로 암호화폐 시장 랠리가 가속화됐다.
트래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이티브 카테고리의 프리시드 거래 수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767% 급증했다. 이 기간 초기 단계 펀딩 라운드에서 총 12억달러가 투자됐다. 관련해 트래멜 매니징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칼리콧(Christopher Calicott)은 "비트코인 스타트업 형성의 가장 초기 단계에서 4년 연속 성장이 이어지면서 장기적인 벤처 카테고리 트렌드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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