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부동산 토큰화 추진…디지털 자산 혁신 가속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진: 셔터스톡]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두바이 토지부(DLD)와 가상자산규제청(VARA)이 부동산 디지털 자산화 확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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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토지 부문 데이터베이스를 가상자산 기술과 연계해, 부동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이는 두바이 부동산 등록 시스템을 부동산 토큰화와 연결해 시장 유동성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두바이의 국내총생산(GDP)를 향후 10년 내 두 배로 성장시키겠다는 정부의 경제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앞서 두바이 토지부는 지난 3월 20일 부동산 토큰화를 위한 첫 시범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하며, 아랍에미리트(UAE) 최초로 부동산 등기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두바이 당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33년까지 지역 부동산 투자 가치를 160억달러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콧 티엘(Sccot Thiel) 토크인베스트(Tokinvest)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MOU가 아니라 부동산 2.0을 위한 로드맵"이라며 "두바이의 부동산 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욱 개방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 세계 투자자들은 두바이의 토큰화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것이 미래 부동산 시장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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