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시그널에 비트코인 결제 도입 촉구…암호화폐 전략 변화 시사?

잭 도시(jack dorsey) 스퀘어 CEO [사진: 셔터스톡]
잭 도시(jack dorsey) 스퀘어 CEO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트위터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암호화폐 기업가인 잭 도시(Jack Dorsey)가 메신저 시그널에 비트코인(BTC)을 활용한 개인 간(P2P) 결제 기능을 도입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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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시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한 비트코인 개발자의 게시물에 응답하며 "시그널은 P2P 결제에 비트코인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번 도시의 주자에 업계 인사들 역시 호응했다. 데이비드 마커스 전 페이팔 회장도 "모든 비거래 앱은 비트코인과 연결돼야 한다"라며 도시의 입장에 동조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디지털 금이 아닌 실질적인 결제 시스템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시그널은 오픈소스 암호화 메시징 서비스로, 현재 모빌코인(MTCN) 기반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모빌코인은 2023년 센츠(Sentz)로 리브랜딩됐으며, 블록타워 캐피탈과 코인베이스 벤처스가 투자한 프로젝트다. 하지만 시그널의 모빌코인 통합을 둘러싸고 창립자와의 연계 의혹, 발행 투명성 부족, 파트너십 발표 전 의심스러운 가격 급등 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텔레그램도 자체 암호화폐 톤코인(TON) 결제를 밀어붙이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의 엑스도 자체 코인 출시설이 돌았으나 머스크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엑스의 결제 관련 암호화폐 전략에 대한 관측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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