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중심 경제 정책이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전날 8만2000달러대로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다시 8만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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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8시30분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보다 -4.1% 하락한 7만9666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2% 줄어든 1억1783만원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다시 61%대로 올랐다.
주요 알트코인도 힘을 잃은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8.46% 급락한 1525달러, XRP는 -4.56% 하락한 1.96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69% 내린 578달러, 솔라나(SOL)도 -5.21% 급락한 112달러, 카르다노(ADA)는 -4.93%나 하락한 0.60달러, 수이(SUI)는 -6.16% 내려앉은 2.10달러를 기록했다. 밈코인 대표주자인 도지코인(DOGE) 역시 -4.57% 하락한 0.1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변동성 확대의 원인은 크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 발표에 따른 투자 심리 회복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여기에 상승세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기술적 저항선 도달,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 매도, 그리고 하락이라는 전형적인 흐름을 보였다.
여기에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 나오는 매파적 발언 가능성이나 인플레이션 우려 재확산이 시장 심리를 다시 악화시키기도 했다. 암호화폐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기술주도 하락세 전환, 위험자산 전반이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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