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 [사진: 트럼프 X 계정]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식밈코인 트럼프(TRUMP) 토큰 물량 중 묶여 있던 3억2000만달러 규모토큰이 곧 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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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제로 전체 트럼프 토큰 유통량 중약 20%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어서투자자들은 추가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1일(현지시간 )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RUMP 코인은 현재 8.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1월 18일 최고점 대비 83% 하락했다.

토큰 해제는 시장에 새로운 공급을 유입시켜 가격 하락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듄(Dune)에 따르면, TRUMP 코인 보유자는 63만7000명으로 감소했으며, 1000달러 이상 보유한 지갑 수도 1만2000개로 급감했다. 1월 19일에는1만달러 이상 보유한 지갑이 14만3000개에 달했다.

트럼프 측이 이번에 해제된 토큰을 매도할지는 불확실하지만, 시장 유동성을 감안하면 대규모 매도 시 가격 폭락이 불가피하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트럼프 토큰은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출시됐다. 총 10억개 트럼프 토큰 중 2억개가 1차로 시장에 공개됐다. 나머지는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유통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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