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암호화폐 공약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투자은행 TD 코웬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암호화폐 사업이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개혁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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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TD 코웬의 자렛 세이버그 매니징 디렉터는 "정치적 위협이 심화돼 암호화폐 관련 입법 및 규제 개혁에 위협이 될 것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정치적 위험이 암호화폐의 워싱턴 의제를 탈선시킬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위험은 감소하기보다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 의원들과 규제 당국은 현재 암호화폐 법안과 암호화폐 지침에 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세이버그는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관련 논란, 특히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이 커지면서 이러한 모멘텀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일가의 사업과 행정부의 조치가 정부의 긍정적인 조치를 흐트러뜨리는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정치적 위험의 고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반적으로 세이버그는 암호화폐 개혁이 여전히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정치적 위험은 감소하기보다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이는 결국 미국에서 더 명확한 암호화폐 규정을 추진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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