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신호가 포착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가 60까지 치솟으며 시장 변동성을 더하고 있다. VIX가 60을 기록한 것은 지난 35년 동안 단 5회뿐이며, 이후 6~12개월 내 위험 자산이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VIX 급등이 비트코인 상승을 예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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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플랫폼 10T펀드의 댄 타피에로는 VIX가 60을 돌파한 시점이 시장의 바닥을 의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매크로인베스터(GMI)의 줄리엔 비텔도 동의하며 "나스닥100 지수의 55% 이상이 과매도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시장 분석가 토니 세베리노는 VIX와 비트코인 연관성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에서 이미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엘리엇파동 이론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VIX 급등이 비트코인 상승 신호로 해석되지만, 변동성 증가가 반드시 강세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역사적 패턴과 현재 경제 상황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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