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지속가능 에너지원 사용 비율이 최근 몇 년간 52.4%로 증가했다. 이는 2022년 37.6%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라고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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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산하의 케임브리지 대체금융연구소(CCAF)가 발표한 '디지털 채굴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단일 에너지원 중 천연가스가 석탄을 대체했다고 한다. 천연가스 사용량은 2022년 25%에서 38.2%로 증가한 반면, 석탄 사용량은 같은 기간 36.6%에서 8.9%로 감소했다.
지난 2021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채굴이 더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환되는 즉시 남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거래에 다시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채굴자들이 약 50%의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고 긍정적인 미래 전망이 확인되면 테슬라의 비트코인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지속가능 에너지원 사용 비율은 머스크의 기준치를 넘어섰지만, 테슬라는 아직 비트코인 결제 옵션 재개를 발표하지 않았으며 재개 여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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