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네바다주 정부가 투자사기를 벌였다는 이유로IML을 상대로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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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FTC는 암호화폐, 외환거래, 주식 투자 등을 빙자해 소비자들을 속여온 IML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피소 대상은 IYOVIA, IM 마스터리 아카데미(Mastery Academy), 아이마켓라이브(iMarketsLive), IM 아카데미)IM Academy) 등 다양한 이름으로 활동해온 IML이다.
IML은 다단계 구조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이진옵션, 외환, 주식 등 투자 교육을 제공한다고 홍보해왔지만FTC는 이들이 수강생과 판매 사원에게 실제 수익을 과장해 알렸다고 지적했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IML은 “월 75만달러를 벌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상은 전체 판매사원 중 5분의 1만 500달러 이상벌었고, 대부분은 손해를 보거나 연간 평균 수입이 77.51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FTC에 따르면, IML은 2018년부터 12억달러 규모 고객자금을 편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IML은 특히 미래가 불확실한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대학생 SNS 페이지 등에 광고를 게재하며투자 교육 명목으로 다단계 판매원으로 가입시키고, 다시 신규 회원을 유치하게 하는 구조를 활용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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