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디지털 금융 기업 소파이테크놀로지스는 향후 6~24개월 내 암호화폐 사업에 다시 진출한다고 더블록이 최근 보도했다. 2023년 은행 인가를 획득하며 서비스를 중단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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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기 주목하는 분야는암호화폐 거래, 담보 기반 토큰 대출, 그리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장 스테이블코인(예금코인) 등이다.
앤서니 노토 소파이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기술 그 자체”라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또 FDIC 보장을 받는 예금코인을 보유한 사용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스테이블코인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파이는 암호화폐를 자체 보관(custody)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담보로 보증대출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스테이블코인은 상인들에게 매력적인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토 CEO와 크리스 라포인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미즈호증권이 주최한 투자자 간담회에서 암호화폐·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 댄 돌레브는 “은행으로서 암호화폐 서비스 승인을 받는 길이 예전보다 명확해졌다”며 “소파이는 예금코인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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