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를 앞둔 가운데,민주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개입하는 것에 반발해참석을 거부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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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록은펀치볼뉴스와 폴리티코를 인용해맥신 워터스 의원(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의원들이 오는 화요일 예정된 청문회에서 자리를 비울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터스 의원실은 언론확인 요청에 바로답하지 않았지만,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관계자는민주당 측에서 대응 라운드테이블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청문회는 ‘미국 혁신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 21세기 설계도’를 주제로 하원 금융서비스위와 농업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앞서공화당은 관련 법안 초안을 배포했다. 공화당 프렌치 힐 위원장 측은 “지난 의회부터 양당 간 생산적인 논의를 이어왔다”며 “워터스 의원이 참석해 직접 우려를 개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디지털 자산 시장에개입하는 것을문제 삼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 9명은지난 주말 공동 성명을 내고 “현재법안은 해결되지 않은사항들이많아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워터스 의원도지난달 “위원회는 트럼프를 암호화폐 왕으로 만들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그는 조지 워싱턴을 지폐에서 밀어내고 자신의 스테이블코인을 합법 통화로 만들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사기를 중단해야 한다. 우리는 먼저 트럼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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