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코인 BNB, 올해 최소 2배 뛴다…\"2028년까지 388만원\"

바이낸스코인(BNB) [사진: 셔터스톡]
바이낸스코인(BNB)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자산운용사 스탠다드차타드는 바이낸스의 생태계 토큰인 BNB의 가격이 올해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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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BNB 가격이 2025년 말까지 코인당 약 1275달러(약 178만원), 2028년 말까지 약 2775달러(약 388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6일 기준 BNB는 코인당 약 6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완전희석평가(Full Diluted Valuation, FDV: 발행 가능한 모든 토큰들 총 가치)는 약 840억달러에 달한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BNB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수익률과 변동성 측면에서 가중치가 없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바스켓과 거의 비슷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관계가 계속 유지되어 현재 약 600달러인 BNB 가격이 오는 2028년 말 277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BNB 토큰은 중앙화거래소(CEX)에 제휴된 레이어 1(L1)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바이낸스 BNB 체인의 기본 암호화폐다. 스탠다드차타드에 따르면 BNB 체인은 이더리움이나 아발란체와 같은 L1 체인보다 개발자 활동이 적고 생태계도 비교적 구식이라는 평가다. 네트워크의 온체인 경제 활동의 60% 이상이 탈중앙화거래소(DEX)와 관련되어 있는 반면, 다른 L1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고 한다. 그러나 스탠다드차타드는 이것이 BNB 체인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원천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제프 켄드릭은 "바이낸스가 가장 큰 CEX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 가정하면 BNB의 가치는 한동안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BNB는 디지털 자산 가격의 일종의 벤치마크 또는 평균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BNB 체인은 총 잠금 가치(TVL)가 약 600만달러로 4번째로 큰 L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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