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핫이슈] 가상자산 거래소 \'해킹비상\'...알트 시즌 열릴까

코인베이스 로고 [사진: 연합뉴스]
코인베이스 로고 [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에서 해킹 사고가다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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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날 미 규제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사 시스템이 해킹당해 고객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美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시스템 해킹당해…280억원 요구"

⦁美 코인베이스, 해킹으로 고객 정보 유출...해커 금전 요구는 거부

코인베이스는 해커가 지난 11일 고객 계정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알려왔다며 빼내 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해커들이 회사에 20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해킹당한 정보는 고객 이름, 우편 및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이용자의 사회보장번호(SNS) 마지막 네 자리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해킹으로 인한 복구 및 고객 보상과 관련된 비용으로 약 1억8000만달러(2517억원)에서 4억 달러(5천594억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 뿐 아니라바이낸스와 크라켄도 유사한 해킹 공격 대상이 됐지만 고객 정보 유출 피해는 없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크라켄, 코인베이스와 유사한 피싱 공격 받았지만 차단"

양사는 내부 AI 기반 보안 시스템을 통해해커 접근 시도를 조기에 탐지하고 차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약 2800조원)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투자자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투자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비트코인 시총 2조달러 돌파…신규 투자자 급증·기존 투자자 관망

데이터 제공업체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10만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1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했다.

JP모건은2025년 하반기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금보다 높게 평가했다.

⦁JP모건 "하반기 자산 투자, 금보다 비트코인"

1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금은 비트코인을 대체하며 상승했지만, 최근 3주 동안은 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며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며 상승했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법안의 수정안을 발표하며 민주당의 지지를 얻기 위한 조정을 시도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美 스테이블코인 법안 수정안 발표…민주당 지지 얻을까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감독 및 기준을 설정하는 법안은 지난 3월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해초당적 지지를 받았지만, 지난주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상원 본회의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보 하인스 백악관 가상자산 위원회 사무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의회 휴회 전 스테이블코인 및 시장 구조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8월까지 스테이블코인 법안 서명할 듯…암호화폐 규제 가속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하인스 국장은 법안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희망하는대로 8월 휴회 전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입법 과정이 여전히 변화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블록체인 인프라 솔루션 제공 업체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기관들 90%가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했거나 활용을 검토 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관 90%, 스테이블코인 활용 중이거나 검토...파이어블록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49%응답자가 이미 결제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고 있으며, 23%는 파일럿 테스트 단계, 18%는 도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들어 비트코인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알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상승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암호화폐 판 바뀐다…6월 '알트 시즌' 본격 개시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알프랙탈(Alphractal)의 조아오 웨드슨(Joao Wedson)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6월 이른바 '알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2025년 이더리움 가격이 5000달러(약 700만원)를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더리움, 다시 날아오를까…5000달러 돌파 변수 'ETF'·'규제'

1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장기적인 이더리움 가격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만들고 스테이킹하는 것을 승인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한다. 온체인 활동을 촉진하고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해야 이더리움의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이 작동해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텔레그램이 350억달러 규모의 불법 거래를 담당하던 암호화폐 사기 관련 계정을 차단하며 사이버 범죄 대응에 나섰다.

⦁텔레그램, 350억달러 규모 암호화폐 범죄 계정 차단…사이버 범죄 타격

15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Elliptic)은 텔레그램이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된 중국어 기반의 '신비 개런티'(Xinbi Guarantee)와 '후이온 개런티'(Huione Guarantee) 라는 두 개의 거대 블랙 마켓플레이스 계정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들이국제결제은행(BIS) 프로젝트 파인(Project Pine)을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으로 토큰화된 금융 환경에서 통화 정책을 실행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은행들, BIS 프로젝트 통해 통화 정책에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 테스트

뉴욕연방준비은행 혁신센터와 국제결제은행(BIS) 혁신허브 스위스 센터공동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 컨트랙트는 중앙은행이 즉각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정책 도구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미국 법원이 리플과 증권거래위원회(SEC)합의안을 기각했지만, 리플 측은 이번 결정이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플, SEC와 합의안 기각에도 “법적 승리 변함없다”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15일 리플과 SEC가제출한 합의안에 대한 예비 판결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리플수석 법률 책임자인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이번 결정이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기존 판결을 뒤집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캐나다가 디지털 자산 시장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美 규제 여전한데…캐나다,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 선두 부상

1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2014년 자금세탁 방지 지침을 시작으로 암호화폐 규제를 정비해 온 캐나다는 여전히 교착 상태에 빠진 미국과 대비되는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트론(Tron) 네트워크에서 10억달러 규모의 USDT를 추가 발행하며, 트론의 승인된 USDT 공급량이 이더리움을 추월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테더, 트론 네트워크에 10억달러 USDT 발행…이더리움 압도

테더의 투명성 페이지에 따르면 5월 14일 기준 트론의 USDT 공급량은 737억달러, 이더리움은 745억달러였으나 이번 발행으로 트론의 공급량이 847억달러로 증가했다. 테더는 이번 발행이 향후 USDT 수요 증가에 대비한 조치라고 밝혔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플랫폼 펌프펀(Pump.fun)에서 출시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릭 트럼프에 대한 가짜밈코인이 하루 만에 6200% 폭등하며 1억4000만달러 시가총액을 기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짜 에릭 트럼프 밈코인 하루새 6200% 폭등...'러그풀 가능성' 경고

버블맵스는 이코인이 러그풀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오픈AI의 월드 네트워크가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개인정보 보호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드코인, 미국서도 논란…생체정보 수집 우려

월드코인은 홍채 스캔을 통해 디지털 ID를 생성하고, 사용자에게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이 기술은 이미 인도, 한국, 이탈리아, 콜롬비아 등 여러 국가에서 규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스페인과 홍콩 등에서는 금지된 상태다.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가 발행한 유틸리티 토큰 'NXPC'가 국내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바이낸스에 동시 상장되면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넥슨 NXPC, 바이낸스·업비트·빗썸 동시 상장

14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NXPC의 신규 거래지원을 발표했다. 원화, BTC, USDT 마켓에서 거래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상장일은 추후 공지된다. 빗썸 역시 지난 12일 NXPC 원화 마켓 상장을 발표한 상태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로고. [사진: 사진=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로고. [사진: 사진=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는 금융감독원 및 가상자산사업자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전산시스템 운영 및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 결과로 ‘가상자산사업자의 전산시스템 운영 및 이용자 보호 모범규준’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닥사, 전산시스템 운영 및 이용자 보호 모범규준 마련

24시간 운영되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특성상 안정적인 전산시스템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DAXA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서비스 연속성과 전산시스템 관련 내부통제 수준을 강화하고, 이용자 보호 기반을 확충하고자 금융당국과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모범규준을 마련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2025년 1분기에 대한 분기보고서를 15일 공시했다.

⦁두나무, 2025년 1분기 매출 5162억원...전분기 대비 32% 감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5162억원으로 전년 4분기(7541억원) 대비 31.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963억원으로 전년 4분기(6077억원)보다 34.8%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4분기(5267억원)에 비해 39.1% 감소한 3205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78억원으로 2024년 1분기 621억원 보다 9.3%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빗썸, 올해 1분기 영업익 678억원...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

매출액은 1947억원으로 40.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으로 64.1% 감소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조정기를 겪으면서 가상자산 평가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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