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티몬에서 물건 구매 시 실시간계좌이체 외엔 선택 가능한 결제방법이 없다 [사진: 티몬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큐텐 산하 티몬, 위메프의 셀러(판매자) 대금 미정산 문제가 확산하는 가운데, 티몬의 휴대폰 결제와 일부 택배 서비스 마저 중단돼 지불능력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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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티몬 웹페이지에서 물건을 구매 시 실시간 계좌이체 외엔 선택 가능한 결제방법이 노출되지 않고 있다. 전날까진 휴대폰 소액결제도 가능했다.
티몬은 23일부터 결제대행업체(PG사)들의 신규 결제 및 이전 주문 건 취소 불가 조치로카드결제가 중단됐고, 전날에는 간편결제(페이)가 순차적으로 중지됐다. 이어 휴대폰 소액결제 PG사들 역시 티몬 결제를 중단한 걸로 풀이된다.
[사진: GS 편의점 택배 홈페이지 갈무리]
티몬은 일부 택배 서비스 마저 중단됐다. GS편의점 택배 홈페이지에 티몬 택배 서비스가 불가하다는 안내 공지가 올라오며 티몬의 지불능력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GS편의점 택배를 운영하는 GS리테일 역시 티몬에서 일치감치 발을 뺐다.
소비자들 항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새벽에는 티몬에서 급작스런 취소 통보를 받은 후 가족여행이 취소된 피해자 등 다수 소비자들이 티몬과 함께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 본사로 몰려가 항의한 걸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서울 강남구 소재 티몬 본사는 폐쇄된 걸로 알려졌다.
관련해 티몬 측은묵묵부답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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