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드라마 '부통령이 필요해' 속 캐릭터와 비교되고 있다. [사진: HBO]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출마가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전 세계인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런 관심은 미국 드라마 '부통령이 필요해'(Veep)의 시청률 상승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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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TMZ에 따르면 데이터 회사 루미네이트 기준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부통령이 필요해'의 시청시간이 한 주만에 350% 급증했다. 지난 주말 48만6000명이 드라마를 시청한 것에 비해 220만명으로 증가한 것이다.
'부통령이 필요해'는 백악관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드라마로, 극 중 캐릭터가 해리스의 실제 경력과 높은 유사성을 띠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배우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는 극 중 부통령 셀리나 메이어를 연기하는데, 그는 대통령 선거에 실패한 후 다시 부통령으로 돌아가는 정치인으로 등장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2020년 해리스의 대통령 선거 실패와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드라마 두 번째 시즌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물러나며 부통령이미국 최고 직책으로 승진하는데, 이는 올해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과 많은 비교를 모으고 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의 경력은 극 중 캐릭터와 유사할 수 있지만 시청자와 유권자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부적절한 비교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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