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어두운 성향을 지녔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어두운 성향을 지녔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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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연구팀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성격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음모론 및 비주류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 2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약 30%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를 보유한 이들의 정치적 성향은 좌파부터 우파까지 다양했으나, 기독교적 민족주의와 미국 예외주의를 고수하는 성향도 나타났다.
또한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 사디즘 등 어두운 성격 특성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암호화폐 소유와 관련된 다른 특성으로는 남성, 논쟁을 좋아함, 권위주의적 정부에 대한 혐오, 고소득, 강한 피해의식 등이 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자기 보고에 근거한 것이며 조사 대상자가 많지 않아 일반화하기에는 어렵다고 기가진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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