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닌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게임 엑시 인피니티 개발팀이 주도하는 게임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인 로닌이 공격을 받아 1200만달러 상당 자금이 유출되면서 네트워크를 잠정 중단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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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로닌 네트워크에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후 공격자들은 로닌 브리지를 속여 자금 인출에 필요한 운영자 투표 한도를 잘못 해석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공격자들은 4000 이더리움(약 1000만 달러)과 200만달러 상당 USDC를 인출할 수 있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공격 발생 사실을 확인한 이후 로닌 네트워크는 책임 있는 당사자들과 협상 중이며 협상 결과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 자금은 안전하며, 부족분은 브릿지가 오픈되면 다시 입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을 받았음에도 로닌 토큰인 RON은 6일 6% 이상 올랐다.이와 관련해 디파이언트는 로닌 시가총액이 5월 최고치인 13억 달러에서 65%나 급락한 4억 7500만 달러에 머물러 있는 로닌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닌은 2022년 3월에도 공격을 받아, 6억달러 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는 사고를 경험했다. 당시 사고는 디파이 분야 최대 규모 공격 사례로 꼽힌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