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동안 휴면 상태였던 250개의 비트코인이 5개의 새 지갑으로 이체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1년 동안 활성화되지 않았던 250개의 비트코인(BTC)이 5개의 새 지갑으로 이체됐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분석 회사 룩온체인(Lookonchain)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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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온체인은 원래 이 250개의 비트코인이 지난 2010년 채굴자들이 채굴을 통해 얻은 비트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2013년 5개의 지갑에서 총 250개의 비트코인이 송금인의 주소로 이체됐다.
투자자들은 거액의 암호화폐가 움직이면 거래소로 이체돼 매각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사토시 시대'(2009~2011년)라고 불리는 시기에 채굴된 오래된 비트코인이 갑작스럽게 이동하면 경계심이 높아지는데, 이번 이체의 목적은 불분명하다.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에 따르면 2013년 당시 250BTC의 가치는 총 2만8060달러였다. 현재는 1BTC만으로도 5만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 7만3000달러를 넘어섰으나, 최근 미국 경기침체, 중동 정세 우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정책 등의 요인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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