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과천사옥 [사진: 신성이엔지]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신성이엔지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53억원,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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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감소, 영업 실적은 적자 전환했다. 실적 부진 원인은 2차전지 프로젝트 지연과 판가 하락 등 때문이다.
사업부문별로 반도체 클린룸·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하는 클린환경(CE) 부문은 매출 1377억원, 영업손 6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2차전지 프로젝트 지연으로 인해 정산이 늦어진 탓에그 공백에 실적에 반영됐다. 또 미국 등 해외 수출 물량 증가로 인한 수출제비용도상승해 실적에악영향을 줬다.
다만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6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3억원으로 34% 증가했다.
태양광 모듈 및 EPC 사업을 담당하는 재생에너지(RE)사업부문도 부진했다. 판가 하락, 용량 감소, 프로젝트 지연 등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매출은 147억원, 영업손실은 29억원이다.
신성이엔지는 임하댐 수상 태양광, 현대차EPC 계약 체결 성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노린다. 또 RE100 사업,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한 거래처 확보에 힘써 매출 성장을 이루고, 혁신적인 원가 개선으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과 가격 반등이 동반되고 있어 내년까지 반도체 투자가 확대하고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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