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수요, 2025년 최저점 도달…거시경제 불확실성 반영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명목 수요가 2025년 최저치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졌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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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의 비트코인 명목 수요 지표에 따르면, 13일 비트코인 수요는 마이너스 142로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이후로 비트코인의 수요는 긍정적이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정점에 도달했다가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올해 3월 초까지 수요 수준은 긍정적이었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화되는 무역 전쟁과 지정학적 긴장,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자는 위험 자산에서 벗어나 현금과 국채 같은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 대한 엇갈린 반응 이후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정치적 과정의 현실이 나타났다.

또한 12일 발표된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 수치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달부터 3월 초까지 4주 연속 자금 유출을 겪었다.

시장 심리 악화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공황 매도도 암호화폐 가격 급락에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9일 이후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월에도 가끔 200일 EMA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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