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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가 테러 위협으로 취소됐다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가 테러의 위협을 받아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됐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테러를 모의한 일당은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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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공공안전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테러 모의 혐의로 19세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국적의 이 용의자는 지난달 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규모 경찰 작전이 시행된 용의자의 집에서는 화학물질이 발견됐다. 테러 공격을 앞두고 그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테러 용의자 1명도 이날 오후 빈에서 체포됐다.

이들의 테러 표적은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으로, 이곳에서는 다음 날인 8일부터 10일까지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다. 당국은 각 공연별 관객이 6만5000명으로 추산되는 만큼 공연장 안팎의 경계를 강화하고, 보안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측은 이런 발표가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투어 관계자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예정된 3차례 공연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며 ""모든 티켓은 10일 내 자동으로 환불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재 에리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런던을 거쳐 캐나다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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