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확보를 위해 10억엔을 대출받았다. [사진: 메타플래닛]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확보를 위해 10억엔을 대출받았다. [사진: 메타플래닛]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을 위해 10억엔(약 93억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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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은 연 0.1%의 이자율로 총 10억엔의 대출을 받을 예정이며, 대출금 전액은 비트코인 구매에 할당할 계획이다.

메타플래닛은 "우리의 기본 정책은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지만 운영에 비트코인을 활용할 경우 해당 비트코인 잔액은 대차대조표에 유동자산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은 메타플래닛의 장기 성장 전략과 일치하며 회사의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재무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일본의 지속적인 경제 압박, 특히 높은 정부 부채 수준, 장기간의 마이너스 실질 금리, 그에 따른 엔화 약세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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