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DEX)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 [사진: 유니스왑]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유니스왑 레이어2 사용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6월과 7월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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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니스왑 프로토콜 거래 규모는 꾸준히 하락세다. 코인베이스 레이어2 베이스를 제외하면 주소수도 실제로는 감소세다.
6월 대비 7월 이더리움 레이어2 기반으로 유니스왑에서 거래하는 사용자들 수는 350% 증가했다. 고유 주소들은 5월 182만개에서 6월 493만개로 늘었고 7월에는 893만개까지 치솟았다.
고유 사용자들 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월간 프로토콜 거래 규모는 3월 338억달러를 찍은 이후 하향세다. 거래 규모는 6월 31% 하락한 232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졌고 7월에는 12% 감소한 205달러를 기록했다. 5월과 6월 사이 유니스왑 거래 규모는 전체적으로 39% 감소했다.
거래 규모는 줄고 있는데, 사용자수가 급증한 것은 가치가 낮은 사용자들과 늘었고 시빌 공격(sybil activity, 악의적인 사용자 1명이 여러 개 가짜 노드를 만들어 네트워크를 조작하거나 통제하려는 공격)을 떠올리게 한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디파이언트는 "시빌 공격은 사용자가 프로토콜을 조작하려고 시도할 때 발생하며, 보통 에어드랍이 예정된 프로토콜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트레이더는 대량 에어드랍 할당을 받기 위해 프로토콜을 속여 한 명 사용자가 실제로는 수십, 수백 명 고유 사용자라고 믿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7월 25일 토큰터미널 데이터를 보면 유니스왑 월간 활성 트레이더 중 80%가 코인베이스 레이어2 베이스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왜곡된 사용자 분포는 사용자들이 향후 토큰 출시를 염두에 두고 베이스에서 대량으로 시빌 공격을 시도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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