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법정 화폐와 일대일로 가격이 고정되는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을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기업 비즈니스에서 활용하는 것에 대한 잠재력이 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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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을 기업들이 업무 프로세스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들 행보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영국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플랫폼 BVNK가 미국 내 사업 확장 일환으로 5000만달러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혼벤처스가 주도했고 코인베이스 벤처스, 타이거 글로벌 등도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BVNK는 지난 1년 간 미국내 거점을 확대해왔다. 샌프란시스코에 오피스를 열었고 운영 라이선스를 신청하기 위한 팀도 구축하고 있다.
BVNK는 미국 모든 주들에서 라이선스를 신청햇고 앨라바마, 애리조나, 델라웨어, 플로리다, 미시간, 뉴햄프셔를 포함해 몇몇 주주들에선 승인을 획득을 받았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BVNK는 각국 계약업체들 대한 비용 지불, 판매자와 실시간 정산, 지체나 환율 위험 없는 송금 등을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프로세스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스타트업들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앞세워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디인포메이션 최근 보도를 보면 해외 계약직 직원 및 이커머스 셀러들을 위한 결제를 주특기로 하는 미국 스타트업 에어텀(Airtm)은 50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라틴 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수출입 업체들을 겨냥한 B2B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콘두잇(Conduit)은 20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르헨티나 사용자들이 미국 달러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꿀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몬 캐시(Lemon Cash)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이들 회사 플랫폼은 미국 금융 계좌에 예치돼 있는 현금을 사용해 스테이블코인을 사서 해외 사용자들 디지털 지갑으로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받은 이들은 스테이블코인을 계속 보유할 수도 있고 현지 화폐로 바꿀 수도 있다.
앞서 대형 B2B 결제 핀테크 기업인 스트라이프는 10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주특기로 하는 브릿지를 11억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브릿지는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한다. 브릿지는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한다. 포브스에 따르면 앞서 브릿지는 벤처 투자 회사(VC)들로부터 58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선 회사 가치를 2억달러 규모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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