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자리한 사토시 나카모토 동상 [사진: 셔터스톡]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자리한 사토시 나카모토 동상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암호화폐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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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들이 현재 총 90만97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3년 전 사토시 나카모토가 초기에 채굴한 약 110만개의 비트코인에 가까워지고 있는 수준이다.

비트코인 ETF는 매달 평균 약 3만7510개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으며, 이 속도라면 처음 출시된 지 1년 후인 내년 1월에 나카모토의 보유량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추나스는 이르면 오는 10월 능가할 것으로 봤다.

한편 일부 추정치에 따르면 ETF는 나카모토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을 이미 넘어섰을 수 있으며, 나카모토의 보유량은 2만개의 지갑에 걸쳐 있는 60만BTC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나카모토는 초기에 채굴된 모든 블록에 대해 50BTC의 보상을 받기 위해 새 지갑을 사용했기 때문에 아무도 나카모토의 정확한 비트코인 보유량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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