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브라 웹사이트 갈무리]
[사진: 네브라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연구 조직인 네브라(NEBRA)가 여러 개별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s)들을 하나로 합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인 유니버셜 증명 어그리게이션(Proof Aggregation)을 선보인다고 더블록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

이더리움에서 가동에 들어가는 이 기술은 증명 정산에 들어가는 높은 비용을 낮추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지식 기술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검증할 수있는 방법으로 zkVM, zk롤업, zk코프레서(zk coprocessors) 등과 같은 블록체인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슈모 추(Shumo Chu) 네브라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낮은 스루풋(throughput: 성능을 의미)과 높은 검증 비용은 영지식증명 기술 이점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것을 막는 주요 장애물들"이라며 유니버셜 증명 어그리게이션을 내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영지식 기술은 관련된 컴퓨팅 복잡성 때문에 구현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이더리움 재단 추정지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zk롤업에서 zk-SNARK 증명에는 대략 50만 가스비가 소요된다. 이들 비용은 결국 롤업 운영자에 수수료를 지불하는 사용자들이 내야 한다.

여러 영지식 증명을 합침으로써 네브라어그리게이터는 비용을 10배까지 줄일 수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네브라 대변인은 월드코인, 브레비스, 알트레이어가 유니버셜 증명 어그리게이터 초기 사용자들이라고 전했다.

앞서 네브라는 450만달러 규모 프리 시드 및 시드 투자를 받았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