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오) [사진: EPA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오) [사진: EPA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전 캠페인의 브라이언 넬슨(Brian Nelson) 보좌관은 해리스가 "신흥 기술과 그런 종류의 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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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발언은 이전까지 디지털 자산에 대해 침묵을 지켜온 해리스 캠페인에서 변화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2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넬슨의 발언으로 많은 지지자들은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운동이 11월 대선 전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과 관련된 우려를 해결하는 데 더 적극적일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시니암하인 벤처스(Cinneamhain Ventures)의 아담 코크란(Adam Cochran)은 "해리스가 암호화폐와 긍정적인 관계를 원한다고 말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적이 될 수 있는 인물이 긍정적 정책에 열려 있다고 말한 것은 무게가 있다는 설명이다.

엑소더스의 최고법률책임자(CLO)인 베로니카 맥그리거(Veronica McGregor)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에 비해 해리스는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재임 중이라는 제약으로 인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에 공개적으로 반박하거나 해고를 요구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현직 부통령으로서 현직 대통령에 맞서는 게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

업계 일각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캠페인에서 반(反) 암호화폐 메시지가 없는 것은 당선 시 바이든 행정부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강력한 징후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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