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대(왼쪽)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총괄대표, 이재수 동광인터내셔날 회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랜드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27일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와 ‘2024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성대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총괄대표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위원장, 이랜드리테일의 79개 협력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랜드리테일은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력 사항을 강화해 나갈 것을 선포했다. 올해까지 함께 동반성장을 일군 79개 주요 협력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오찬과 하모니시스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동반위와 이랜드리테일 양측은 더 건강하고 발전적인 유통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서’를 체결했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서는 대기업, 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2018년부터 동반위가 추진한 사업 중 하나다.
지난 27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랜드리테일 ‘2024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윤성대(맨 앞줄 왼쪽)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총괄대표와 79개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랜드 제공] |
이랜드리테일은 2018년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도입 당시 제1호 협약 체결 기업이다.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며 협약에 동참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협력사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은 향후 3년간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활동 통한 성과공유제 운영,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 세부적인 이행 사항을 수행하게 된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유통부문 총괄대표는 “함께 오랫동안 협력해오며, 성장한 협력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유통 산업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 경영을 이끄는 동반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