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자동차]
[사진: 현대자동차]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현대자동차가 28일 '2024 현대자동차 밸류업 프로그램(Value-up Program)'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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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24년에 주당 최소 배당금 1만원을 도입해 이익이 감소하더라도 안정적인 배당을 보장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분기당 배당금을 2500원으로 설정해 기말 배당 집중도를 완화하고, 주주들에게 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자동차는 기업가치 제고와 임직원 성과금 지급을 위해 자사주 매입 계획도 명확히 밝혔다. 향후 3년간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한 자사주 매입 총 규모는 4조원으로 설정됐으며, 총주주환원율(TS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는 TSR 35% 이상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정책 대비 최소 10%포인트 확대된 수치로, 우선주 디스카운트를 고려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정책을 통해 투자자 가시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인도 법인(HMI)의 상장을 위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예비 서류를 제출했으며, 올해 안에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기업공개(IPO) 완료 후 구체적인 자금 활용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약 120조5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들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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