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저스틴 드레이크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EF) 연구원이 재단 차원에서 이더리움(ETH)를 매각하는 것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긍극적으로 ETH 보유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입장을 보였다. 재단이 보유한 ETH 지분을 줄이는 것은 이더리움 탈중앙화를 개선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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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기자 콜린 우(Colin Wu)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견해를 공유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이더리움 재단이 보유한 ETH 축소는 좋은 일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현재 ETH 유통량 중 0.23%를 점유하고 있다. 이 수치가 향후 10여 년간 0%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이더리움 생태계에서 탈중앙화를 개선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드레이크의 발언은 이더리움 재단이 수억달러 상당 보조금을 매년 조건 없이 이더리움 생태계 프로젝트들에 배포하는 것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더리움 재단은 현재 27만3274 ETH(6억5950만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이더스캔에 따르면 이더리움 시가 총액 중 0.228% 수준이다.

앞서 이더리움 재단은 8월 23일 9400만달러 상당 ETH를 중앙화 거래소인 크라켄에 전송해 이더리움 보유자들 사이에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더리움 가격이 8월초 크게 떨어졌다가 일부 회복하던 타이밍이란 이유에서였다.

이더리움재단은 전송한 자금은 약 1억달러 규모인 연간 예산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고, 한꺼번에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이더리움 재단이 EHT를 매도하는 것고 관련해 보다 많은 투명성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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