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등반·산악인 유족 지원 등 공로
[블랙야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강태선(사진)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는 ‘2024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3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이 열렸다. 강 회장은 지속적인 해외 고산등반 지원과 산악인 유가족 자녀 장학금 후원, 산악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포츠 클라이밍 꿈나무 후원, 스포츠 클라이밍팀 창단, 각종 국내, 국제대회 지원을 통해 스포츠 클라이밍 저변을 넓힌 점도 높이 평가됐다.

‘산악인의 날’은 대한산악연맹이 1977년 9월 15일 고(故) 고상돈 대원의 대한민국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을 기념해 제정한 날이다. 지난 2000년부터는 분야별로 우수한 업적을 이룬 산악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산악상’을 수여하고 있다.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은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으로서 뜻깊은 날, 산악대상이라는 값진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블랙야크를 이끄는 한 기업인으로서 도전을 이어가는 아웃도어인의 삶을 응원하고, 산과 자연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악환경상에는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의 ‘클린도전단’이 선정됐다. ‘클린도전단’은 BYN블랙야크그룹의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운영하고 있다. 클린도전단은 자연보호와 환경 정화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9000여 명이 200여 차례에 걸쳐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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