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포 웹사이트 갈무리]
[사진: 모포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퍼미션리스 웹3 렌딩 프로토콜인 모포(Morpho)가 중앙화 금융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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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중심 핀테크 플랫폼인 스위스보그(SwissBorg)는 10일(현지시간) 모포 프로토콜을 활용해 이자 생성 USDC 언(USDC Earn) 제품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USDC 언은 스위스보그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웹2 사용자들이 모포 볼트(Morpho Vault)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위스보그 'USDC 언'을 통해 사용자들은 모포 WBTC/USDC, wstETH/USDC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 모포 볼트가 중앙화된 금융(CeFi) 환경에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모포는 "이번 협력은 디파이 앱 뿐만 아니라 기관 및 핀테크 활용 사례들에서도 최고 금융 인프라가 되겠다는 비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스위스보그에 따르면 모포 볼트는 중앙화 금융 서비스 플랫폼들이 맞춤형 제품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자는 리스크 관리 회사인 건틀렛이 큐레이션한 볼트에서 발생한다. 현재 연간 수익률은 약 3.6%다. 건틀렛에 가져가는 수수료는 5%다.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모포는 2023년 이후 TVL(total value locked)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개월 만에 TVL이 1억8330만달러에서 13억7000만달러로 늘었다.

ㆍ디파이 렌딩 프로토콜 모포, 5000만달러 전략적 투자 유치

외부 개발자들이 모포 프로토쿨을 사용해 맞춤형 렌딩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퍼미션리스 볼트 인프라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