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트빌리시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혁신적으로 활용해 경제와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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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빌리시에는 암호화폐 스타트업과 ATM이 많이 위치해 있어 암호화폐 결제가 활발하다. 특히 러시아에서 온 방문객들이 제재로 인해 자국 밖에서는 은행 카드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사용해 결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 도시에서는 최소 200개 이상의 비즈니스에서 현재 암호화폐를 허용하고 있다.
특히 트빌리시에서는 작은 청과물 가게나 구멍가게라도 카드를 받지 않는 업체를 찾기가 어렵다. 이러한 환경은 암호화폐 결제의 확산을 촉진하고 있다고 한다.
조지아 정부는 암호화폐 관련 법률을 만들 때 기업과 협력하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에 보조금을 분배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몇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다만, 규제 당국이 아직 암호화폐를 100% 지지하지는 않으며, 공무원들의 이해 부족이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