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싱트랩스, 웹사이트 갈무리]
[사진: 서싱트랩스,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패러다임이 지원하는 크립토 스타트업 서싱트랩스(Succinct Labs)가 옵티미즘 프로토콜 핵심 개발사인 OP랩스와 영지식(zero-knowledge, zk) 기술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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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싱스랩스는 지난 몇 개월간 OP랩스 팀과 OP 스택 체인이 1시간 안에 영지식증명을 사용할 수 있도록업그레이드를 가능케 한다는게 'OP 서싱트'(OP Succinct)를 개발 중이다.O

옵티미즘은 옵티미스틱 롤업 기반 레이어2 솔루션으로 zk 기반 롤업 네트워크들과는 접근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옵티미스틱 롤업은 검증인들(validators)이 제출한 모든 메인넷 거래들이 정직하고 정확하다는 가정 아래 작동된다. 때문에 옵티미스틱 롤업은 거래가 사기인지 여부를 탐지하기 위해 7일 동안 자산을 인출할 수 없도록 하는 과정을 거친다. 검증인들은 또 상당한 담보를 제출해야 한다. 가짜 거래를 올릴 경우 이들 담보는 사라질 수 있다.

ZK롤업은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s) 기술에 기반하며 7일간 인출 불가라는 제약이 없다. 또 프라이버시 보호와 속도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하지만 여전히 레이어2 시장은 옵티미스틱 롤업 계열이 레이스를 주도하는 상황이다.

3월 패러다임 주도 아래 초기 및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5500억달러 투자를 유치한 서싱트랩스는 자사 접근 방식에 대해 표준적인 옵티미스틱 롤업보다 매우 빠르다고 강조한다.

서싱트랩스는 "OP 서싱트는 OP 랩스와 긴밀한 협력 아래 개발됐고 OP 랩스 팀은 처음부터 OP 스택을 모듈식으로, 그리고 단지 옵티미스틱 결함 증명(optimistic fault proofs) 뿐 아니라 다양한 검증 메커니즘을 지원하도록 했다"면서 "OP 서싱트가 제공하는 2단계 통합은 최소 코드를 요구하고, 기존 배치에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6월 OP 랩스는 이더리움 레이어2인 OP 메인넷에서 결함 증명을 공개했다. 결함 증명 시스템은 이더리움과 ERC-20 토큰을 신뢰하는 제3자 없이 OP 메인넷에서 인출하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