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단기 보유자(STH) 집단의 신규 수요가 부족해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범위를 벗어나는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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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30일간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STH) 공급량의 변화는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공급은 장기 보유자(LTH)로 이동했는데, 장기 보유자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을 장기간 축적하고 보유하는 집단으로,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소로 정의된다.

크립토퀀트의 연구 책임자인 줄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신규 보유자가 장기 보유자로부터 매수하고 이 과정에서 가격을 끌어올린 결과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 보유자가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것이 가격 상승의 전제 조건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격 상승을 유지하려면 단기 보유자의 매수 등 새로운 수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가 공개한 차트는 단기 보유자 활동과 비트코인 가격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모레노는 "현재 단기 보유자의 신규 수요는 아직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