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지난 1년간 다른 어떤 자산 투자보다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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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반에크의 최근 투바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은 지난 1년 동안 대부분의 투자 자산군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지난 2년 동안 약 124%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전체 암호화폐 시총의 56%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반에크는 비트코인의 장기 강세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비트코인 투자가 개인에서 기관으로 흐름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반에크는 올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가치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수단인 디지털 화폐로서의 채택 증가가 주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큰 기폭제가 됐다.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매튜 시겔은 "비트코인의 장기 성장은 탈중앙화되고 검열에 저항하는 네트워크의 필요성 증가, 제도적 채택 증가, 채굴 및 국경 간 거래에 대한 주권 국가의 개입 증가 등 강력하고 지속적인 메가 테마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비트코인 채굴업체는 적지 않은 손실을 보았다. 지난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이 줄어들어 채굴업체의 수익성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