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색의 향연, 수채화 동호회 ‘유턴(U-Turn)’ 회원전
내달 13일까지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 열려
내달 13일까지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 열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대관전 ‘물빛 라이프(Life)’展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물·빛·색의 향연’이라는 부제로 수채화 동호회인 ‘유턴(U-Turn)’회원 6인(김혜순, 권혜숙, 임길영, 정덕영, 홍기숙, 황현숙)이 참여해 재능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중년 이후 수채화를 만나 열정적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로, 평생교육원에서 처음 수채화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다수의 미술대전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작가들은 다시 되찾고 싶은 자신의 모습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화폭에 담으며, 자신감을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해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물과 색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색감의 농도와 빛의 변화가 수채화에 잘 표현됐다. 낯선 시선과 작가의 마음을 화폭에 담은 ‘풍요’, ‘결실’, ‘화려한 외출’ 등 25점의 주요작품이 전시된다.
성창훈 사장은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 계절에,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잔잔한 수채화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편안한 힐링의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