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9월 3일까지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 [롯데지주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가 내달 3일까지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소상공인 등의 판로개척 및 내수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다.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와 함께 진행한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29일에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80개사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한다. 같은 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는 현지 고객 대상 우수 상품 판촉전도 운영한다.
롯데는 그룹 통합 상생 행사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해외에서 개최해 왔다. 지난 2022년 독일과 미국에서 열렸다. 2023년에는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됐다. 독일에서 2900만달러, 미국에서 5100만달러,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각 6200만달러와 3020만달러, 멕시코에서 217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가 베트남에서 유통·식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개척 및 홍보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