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리퀴드 리스테이킹 시장에 뛰어든 푸퍼 파이낸스(Puffer Finance)가 출시 후 24시간 만에 1억3500만달러 규모 이더리움 에치금을 모았다고 DL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퍼 파이낸스는 이더파이, 켈프 DAO, 렌조, 아이겐파이에 이어 5위 리퀴드 리스테이킹 서비스가 됐다.
푸퍼는 디파이 사용자들이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인 아이겐레이어를 통해 이더리움을 리스테이킹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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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 연구원인 저스틴 드레이크, 아이겐레이어 창업자인 스리람 칸난 등이 푸퍼 파이낸스를 후원하고 있다고 DL뉴스는 전했다.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사용자들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는 것에 의해 보안이 유지된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운영에 참여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묶어 두는 것을 의미한다. 대신 사용자들은 일정 수준 보상을 받게 된다.
스테이킹을 위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묶어둔 자산은 디파이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가 없다. 하지만 리도 같은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들이 나오면서 스테이킹으로 묶어둔 이더리움도 디파이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은 스테이킹으로 묶어둔 이더리움을 의미하는 영수증 성격의 토큰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디파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2023년 하반기 리스테이킹이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이슈로 급부상했다. 리스테이킹은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을 이더리움 외 다른 곳에서도 네트워크 보안 강화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겐레이어가 대표적인 리스테이킹 프로토콜로 꼽힌다. 리퀴드 스테이킹과 스테이킹 관계와 마찬가지로 리퀴드 리스테이킹은 리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디파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투자자들 입장에선 보다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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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에서 리퀴드 리스테이킹을 둘러싼 열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리퀴드 리스테이킹이 이더리움 생태계에 시스템적인 리스크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이들도 있다고 DL뉴스는 전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밸리데이터들(validators, 검증인 )이 정확한 데이터를 보고하는 것에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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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보고를 중단하거나 실수로 잘못된 데이터를 보고한 검증인들은 슬래싱(올바른 데이터를 게시하지 않은 검증인으로부터 스테이킹한 이더리움 일부 빼앗는 것을 의미)을 당하게 된다.스테이킹을 통해 이더리움을 여러 번 스테이킹하면 슬래싱의 위험은 더욱 커진다고 DL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