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 차르, 입각 전 2억달러 규모 암호화폐 매각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 [사진: 테크크런치 | Flickr]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 [사진: 테크크런치 | Flickr]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AI 및 암호화폐 정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삭스가 2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을 매각했다고 1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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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데이비스 삭스가 정부에 합류하기 전, 개인 자산 8500만달러를 포함해 크래프트벤처스를 통해 수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를 청산했다고 밝혔다. 삭스의 자산 정리는 트럼프 행정부 내 다른 고위 관료들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투명한 조치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1월 취임 직전, 자신의 암호화폐 기업 CIC디지털을 통해 $TRUMP라는 토큰을 출시했고, 가족들은 새로운 암호화폐 은행 월드리버티파이낸셜과도 연관돼 있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정부와 18억 달러 규모의 위성 계약을 체결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규제와 맞물려 있다.

삭스는 암호화폐 보유 문제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의 비판을 받았으나, 최근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이해 충돌을 피하기 위해 2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 전략 비축령을 통해 형사 몰수된 암호화폐를 활용할 계획이며, 삭스는 디지털 자산 국고를 구축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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