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블래스트 X 계정]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NFT 마켓플레이스 블러(Blur) 팀이 주도하는 레이어2 네트워크인 블래스트가 원저작자를 언급하지 않고옵티미즘 소스코드를 일부 변경해 포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팝 펑크(Pop Punk)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가스라이트(Gaslite) 설립자는 옵티미즘과 블래스트 코드베이스 스크린샷을 나란히 올리면서 블래스트가 몇 가지 변경 사항을 적용하고 자체 코드인 것처럼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블래스트는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디파이언트도 블래스트팀에게 연락했지만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블래스트는 지난해 11월 이더리움(ETH)와 스테이블코인을 자사 레이어2에 예치하면 기본 이자를 준다고 하면서 에어드롭 캠페인도 발표했다. 블래스트 메인넷은 2024년 2월 공개될 예정이다.
블래스트가 주는 이자는 메이커다오에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하고 이더리움을 리도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인 stETH로 전환하는데서 발생한다.
예치자들은 이자 외에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는 포인트도 획득했다. 이들 포인트는 5월까지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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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스트 행보를 놓고 비판도 쏟아졌다.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비판자들은 블래스트 프로젝트가 코드를 출시하지 않았고 보안 측면에서도 보장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블래스트는 5일 만에 5억달러 가까운 예치금을 확보했고 현재 13억4000만달러 규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디파이언트가 디뱅크(DeBank)를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