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자들을 금과 비트코인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금과 비트코인에 주목할 수 있다고 JP모건 분석가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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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을 '디베이스먼트 거래'(debasement trade)라고 한다. 디베이스먼트 거래는 2022년 이후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 주요 경제권의 상당한 정부 적자 및 일부 신흥 시장에서 불환 통화에 대한 신뢰 감소를 포함한 여러 요인의 조합으로 인해 발생한다.
JP모건에 따르면 금 가격은 올해 3분기 급등해 9월 26일 2700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이러한 금값 상승은 달러가 4~5% 하락하고 미국 국채수익률이 50~80베이시스포인트 크게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는 디베이스먼트 거래의 재등장을 시사한다고 분석가들은 덧붙였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다가오는 미국 대선은 일부 투자자들이 디베이스먼트 거래라고 부르는 현상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금과 비트코인 모두에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립토퀀트는 2008년 13주 국채수익률이 감소하면서 2011년 금 가격이 온스당 590달러에서 1900달러로 급등한 당시와 비슷한 추세가 현재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골드'로 여겨지는 비트코인도 이러한 패턴을 따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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